자동차
올해 가장 기대되는 신차 ‘K9’, 북극 한파 속 질주
뉴스종합| 2012-02-08 17:36
올해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된 기아차 ‘K9’가 최근 북극 한파가 몰아친 유럽에서 혹한 시험 주행 장면이 스파이샷에 포착됐다.

미국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월드카팬은 8일 위장막을 씌운 채 유럽의 한 눈 덮인 도로에서 혹한 테스트 중 촬영된 기아차 2013 ‘K9’의 프로토타입 모델의 스파이샷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스파이셧은 모두 5장으로, ‘K9’이 눈 덮인 도로에서 눈보라를 일으키며 달리는 모습과 몇 가지 테스트를 받는 모습 등이 포함돼 있다..

양산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기아의 플래그십(최상위모델) 모델인 ‘K9’은 지난 2010년 생산이 중단된 기아 오피러스(수출명 아만티)의 후속작으로 자동차 전문사이트 선정 올해의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K9의 공식적인 제원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대 제네시스 세단의 후륜구동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으며 제네시스와 같은 3.3/3.8리터급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K9 엔트리 레벨의 유닛은 3.8리터 V6 엔진으로 최대출력 333마력(248kW)이고, 다른 두 가지 V8 옵션은 5.0리터 용량에 최대출력 429마력(320kW)을 자랑한다.
 

전문가들은 “K9의 최종 사양 공개는 아직 몇 개월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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