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박희태·이상득·강용석…공약 불이행 공천 배제돼야”
뉴스종합| 2012-02-15 11:35
메니페스토실천본부

현역 23명 명단 발표


국회의원의 ‘책임정치’를 촉구하는 장외의 목소리가 뜨겁다.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는 15일 ‘공천 불이익 의견 전달 의원 명단’을 발표했다. 공약 이행정보 제출을 거부한 18대국회 지역구 의원 23명이 그 대상이다. 메니페스토 본부 관계자는 “(명단에 오른 의원들은) 3개월 전부터 공약 이행정보 제출을 요구했으나 제출을 거부했다”며 “이는 국민들을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본 것”이라고 말했다. 명단에는 19대 불출마 선언을 한 박희태(경남 양산), 원희룡(양천 갑), 안형환(금천), 이상득(포항 남구ㆍ울릉) 의원등을 비롯해 서울에서는 강용석(마포 을), 전여옥(영등포 갑), 고승덕(서초 을) 의원이 포함됐다.

18대 국회의 총선공약 이행완료율이 35.16% 뿐인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이날 발표는 19대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측면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 발표된 ‘공천 불이익 의견 전달 명단’에는 ▷대구광역시=주성영(동구 갑), 이명규(북구 갑), 박종근(달서구 갑) ▷인천광역시=박상은(중구ㆍ동구ㆍ옹진) ▷경기도=정미경(수원시 권선), 정장선(평택 을), 우제창(용인시 처인) ▷충청북도=이용희(보은ㆍ옥천ㆍ영동) ▷충청남도=심대평(공주ㆍ연기), 이명수(안산), 이회창(홍성ㆍ예산) ▷경상북도=장윤석(영주), 이한성(문경ㆍ예천) ▷경상남도=최구식(진주 갑), 이군현(통영ㆍ고성) 의원 등도 포함됐다. 손미정 기자/balme@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