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아웃렛
유통가 막오른 신학기大戰
뉴스종합| 2012-02-22 10:35
가방·소형가전 특가판매


졸업과 입학 등이 이어지는 신학기 철이 다가오자 유통가 신학기 대전이 막이 올랐다.

대형마트는 자체 기획력을 앞세워 유명 브랜드의 가방을 직수입해 저렴한 가격으로 내놨다. 홈쇼핑은 노트북 등 인기 소형가전 특별전을 마련하는 등 신학기 수요 잡기에 나섰다.

신학기 특수 1순위 수혜주는 가방류이다.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병행수입해 가격을 낮춘 해외 유명 브랜드 가방을 선보인다. ‘키플링 캐주얼 백팩’은 4000개 한정으로 시중 가격보다 40% 저렴한 7만9000~9만9000원에 판매한다. ‘타미힐피거 백팩’은 1만9000원 균일가다.

유명 브랜드 특가전에서는 ‘나이키’와 ‘EXR’ 등의 노트북 기능성 백팩 등을 시중가보다 최대 70% 저렴한 2만9000~6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중소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상품을 기획해 제품 가격을 낮췄다. 다음달 7일까지 학생 가방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학생가방 페스티벌’에서 백팩과 보조가방, 레인커버까지 같이 구성한 ‘피에르가르뎅 학생가방 세트’ 3000개가 5만9000원에 판매된다. ‘제이월드 컬러풀 학생가방 세트’는 2000개 한정 3만9000원이다.

캐릭터 가방도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인기다. ‘바쿠간 가방’은 6만7000원, ‘앵그리버드 가방’은 4만9000원에 나왔다.

홈쇼핑 업계에서는 노트북 등 소형가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GS샵은 오는 29일까지 컴퓨터 판매에 집중하는 ‘아카데미 페스티벌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10여차례에 걸친 이번 특집 방송에서 ‘삼성 센스 노트북’과 ‘도시바’의 노트북 등을 40만~90만원대의 특가에 판매한다.

GS샵 디지털팀의 설영철 과장은 “졸업ㆍ입학 시즌은 컴퓨터 수요가 가장 많은 성수기다 보니 가격할인폭이 크고 사은품도 많다”며 “컴퓨터를 새로 사거나 교체해야 한다면 이번이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오쇼핑도 오는 26일까지 컴퓨터, 디지털카메라 등 소형가전 방송을 다양하게 내보낸다. 특히 최근 필수품으로 꼽히고 있는 스마트폰이 기대되는 품목이다.

온라인몰은 대학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을 할인가로 판매하는 기획전을 준비 중이다.

G마켓은 다음달 5일까지 ‘2012 졸업&입학 선물의 모든 것’이란 기획전을 열고, 20대 남녀 고객을 위한 선물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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