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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보유액 3158억달러… 반년만에 최고치 경신
뉴스종합| 2012-03-05 07:51
우리나라 외화보유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2월말 외화보유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전월보다 44억6000만달러 늘어난 3158억달러다. 2011년 8월말 3121억90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은은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강세로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고, 외화자산운용수익도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2895억달러(91.7%), 예치금 179억7000만달러(5.7%),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35억6000만달러(1.1%), IMF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으로 보유하는 교환성통화 수시 인출권) 26억달러(0.8%), 금 21억7000만달러(0.7%)였다.

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화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다.

중국(3조1811억달러)이 1위이며 이어 일본(1조3067억달러), 러시아(5054억달러), 대만(3903억달러), 브라질(3551억달러), 스위스(3143억달러) 순이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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