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뉴캠리 수입차 판매 1위 기염, 왜?
뉴스종합| 2012-03-06 10:16
신형 캠리가 지난 2월 수입차 시장에서 월간 판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이 매월 독식했던 1위 자리를 다시 일본차 브랜드가 탈환한 셈이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월 국내 수입차 판매에서 신형 캠리가 721대가 팔려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BMW 520d(485대), BMW 528(406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토요타 측은 “전체 캠리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도 200여대를 차지했다”며 “현재 누적 계약 대수가 2000대에 달해 판매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토요타는 올해 신형 캠리 판매 목표를 월 600대, 연 7000대로 잡았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메르세데스 벤츠 E300의 판매량이 7019대로, 신형 캠리의 목표 역시 베스트셀링 모델에 근접하는 수치다. 



신형 프리우스도 지난 2월21일 출시 이후 약 일주일 동안 170대가 판매됐다. 10위를 기록한 폭스바겐 CC 2.0 TDI 블루모션(175대)에 근접한 수치다. 한국토요타 측은 “단 일주일 만에 이 정도 판매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크게 고무돼 있다”며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월 수입차 전체 판매는 1월보다 2.6% 감소한 9196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 35.8% 증가했으며, 올해 1~2월 누적 판매도 전년 대비 20.8% 증가한 1만8637대로 집계됐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통상 2월이 판매가 저조한 달이지만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매년 2월 실적으로는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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