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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미소금융 3000호 대출 탄생 ‘행복한 웃음’
뉴스종합| 2012-03-07 10:00
SK그룹은 서민층 자활 지원을 위해 설립한 SK미소금융재단의 3000번째 대출 수혜자가 탄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9년 12월 영업을 시작한 지 만 2년여만의 성과로 SK는 그간 370여억원의 창업자금 및 운영자금 등을 지원해 서민들의 자립기반을 돕고 있다.

3000번째 대출자는 전북 군산시 신영시장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김모 씨로, 운영자금 용도로 전통시장 상인 대출을 받았다. 김씨는 “서민을 위한 따뜻한 금융에 감동했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과 용기가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신헌철 SK미소금융 이사장은 “SK미소금융은 서민들을 위해 먼저 찾아가는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며 “대도시 뿐 아니라 전국에 미소금융의 혜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미소금융의 혜택을 지방까지 골고루 확대하려는 노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지론에서 비롯됐다. 최 회장은 ‘자금이 절실한 영세 사업자 등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서비스’를 강조해왔고 모바일 미소금융 상담 프로그램인 ‘미소 모바일’을 개발해 재단에 제공했다.

<사진설명>신헌철(맨오른쪽) 미소금융 이사장 등이 전북 군산 신영시장에서 3000번째 대출을 기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미소금융재단은 본점인 서울 영등포점을 비롯해 제주, 서울(영등포, 송파, 강북, 금천), 인천 및 경기 광명, 강원 동해, 대전과 서산, 울산, 통영, 울진 그리고 군산까지 총 17개 지역지점을 운영중이다. SK 관계자는 “전국을 아우르는 미소 벨트 구축을 위해 올해도 지점을 늘려나가며 특화상품 개발 등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미소금융은 SK관계사가 매년 200억원씩 10년동안 총 2000억원을 출연한 재원으로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층, 영세사업자, 저소득층 등이 자활할 수 있도록 5000만원(연 4.5% 이율) 이내에서 창업자금, 임차보증금, 운영자금, 시설 개설자금 등을 지원한다.

<류정일 기자 @ryu_peluche>

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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