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날 발표된 지표들이 별다른 신호를 주지 않아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5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5포인트(0.02%) 내린 13,250.71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18포인트(0.01%) 하락한 1,402.4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6.26포인트(0.2%) 떨어진 3,050.11을 각각 기록중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제조업부문이 0.3% 성장,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광산부문이 1.2% 둔화돼 전체적으로는 변화가 없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산업생산이 0.4% 증가할 것으로 예측해, 실제 결과가 예상에 못미쳤다.

2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0.4%로 비교적 완만했다.

톰슨로이터와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하락해 투자심리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이날 오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0센트 오른 105.71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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