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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개선주를 선점해라”…1분기 프리어닝 시즌
뉴스종합| 2012-03-19 09:57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이번주 증권사들은 프리어닝 시즌을 맞아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종목을 대거 추천했다.

코스피에서는 삼성전기와 호텔신라, 엔씨소프트, 현대하이스코 등이 복수 추천됐다.

삼성전기(009150)는 삼성전자의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떠올랐다. 현대증권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가 확대되면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플립칩 등 부품부문의 물량증가가 기대된다”며 “전방산업 호조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 알파나테크놀로지 인수 역시 긍정적인 평가가 줄줄이 이어졌다.

호텔신라(008770)는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다. 부국증권은 “김포공항과 루이비통의 영업이 본격화되면서 전년 대비 실적 개선세가 부각될 것이다. 비즈니스 호텔로 사업을 다변화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036570)는 다음달 ‘길드워2’의 북미 예약판매가 시작된다는 소식에 우리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동시에 러브콜을 보냈다.

현대하이스코(010520)에 대해서는 한화증권이 “현대건설의 그룹사 편입으로 판매량이 증가될 전망이다. 1분기 개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845억원으로 철강 업종 내에서 유일하게 시장 기대치를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 BS금융지주 등 금융주들도 유망주로 떠올랐다. 특히 BS금융지주(138930)에 대해서는 동양증권이 “지역 내 기업 관련 대출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부산 지역 부동산 경기 호조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도 낮은 상황”이라고 호평했다.

코스닥에서는 서울반도체(046890)가 유일하게 중복 추천을 받았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의 LCD TV 생산 중단과 LED TV 집중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액트와 한국콜마, 이라이콤, 다산네트워크 등이 추천주로 이름을 올렸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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