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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와이지 등 엔터주도株 투자 매력 높다”
뉴스종합| 2012-03-19 11:44
한국투자證 목표주가 상향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디지털 음원가격 상승 가능성, 부가사업 확대, 해외진출 확대 등으로 향후 실적 추가 개선 여지가 있어 투자 매력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주 와이지엔터 고평가 논란으로 애널리스트들 간 설전이 벌어진 바 있으나 한국투자증권은 엔터주들이 아직 상승 여력이 있다는 데 손을 들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영업환경 개선, 해외진출 확대를 감안해 에스엠과 와이지엔터의 2012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3.7%, 8.1% 높이고 목표주가 수익비율(PER)을 모두 19.4배로 상향했다.

에스엠과 와이지엔터의 목표주가는 각각 5만3000원에서 7만원, 4만28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올랐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향후 3년간(2010~2013년) 연평균 38.8%, 60.3%, 61.1% 증가하고, 와이지엔터는 각각 41.5%, 61.0%, 72.9% 증가할 전망이다. 2011년 하반기부터 일본에서의 활동이 확대되면서 매출액과 이익이 동시에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익성 개선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특히 부가사업 확대와 관련 에스엠은 소속 아티스트를 통해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하고, 여행업에 진출해 팬미팅 등 다양한 연계상품으로 수익을 확보할 전망이다. 와이지엔터도 부가상품 판매 채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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