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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소셜미디어를 품다!
뉴스종합| 2012-04-04 18:21
▶ 소셜미디어 선거 열풍! 4.11 총선 넷심(心)을 잡아라!

요즘 각 정당의 후보자들은 한 명의 유권자들이라도 더 만나 악수를 하고 자신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후보자들이 시민들의 손 말고 그들의 손에 꼭 쥐고 있는 것이 하나 더 있으니 그것은 바로 스마트폰이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 이유는 4.11 총선이 소셜미디어 선거 광풍 속에서 이루어 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볍게 의견을 표현하고 순식간에 이슈를 전파할 수 있는 트위터 등 각종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은 이미 지난 서울 시장 재보선에서 검증된바 있다.

그 결과 후보자들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유권자들과 소통하며 리얼민심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여야의 선거전략에서도 소셜미디어 분야는 빼놓을 수 없는 승부처이다.

2030세대의 선거 문화에서도 역시 스마트폰을 빼 놓고는 선거를 논할 수 없다. 지난 3월 31일 강남의 도로 한복판, 20대 젋은이들 2명이 길거리에 서 있는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를 무작정 급습했다.

이 젊은이들은 유스트림코리아 플랫폼을 이용해 자체 방송을 제작 중인 ‘총선어장’팀으로 총선의 핫 이슈를 찾아다니며 돌발방송을 제작 하고 있는 젋은이들이다. 사전 합의 없이 카메라를 들고 바로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이들은 김종훈 후보로부터 이번 총선에 대한 김후보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선거는 스마트폰의 본격 보급 이후 처음으로 치워지는 총선이다. 소셜미디어 선거전 이라도 불러도 무색하지 않을 만큼 이번 선거에서 소셜미디어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작년 말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선거 운동을 제한하는 공직선거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한정 위헌 판결로 소셜미디어 사용의 고삐가 풀리면서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유세가 본격적인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후보자들의 영상을 바로 접할 수 있는 유스트림과 같은 플랫폼도 각광을 받고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유스트림을 통해 편집 없이 라이브로 후보자의 유세를 시청하면서 해당 후보자에서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이용하여 질문을 하기도 하고 지지 의사를 표명할 수도 있다.

실례로 경제민주화를 위한 경제개혁 토크 콘서트와 오마이뉴스의 총선버스등의 경우 콘서트를 유스트림을 이용해 방송하고 실시간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권자들의 의견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유스트림을 이용하여 길거리등 격전지에서 벌어지는 후보자의 연설 현장도 스마트폰으로 바로 생중계가 가능하다.

선거의 열기가 점점 고조되는 요즘, 소셜미디어 선거 열기 또한 덩달아 뜨거워지고 있다. 2030세대 유권자의 투표 참여율과 표심의 향방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이번 선거에서 소셜 미디어 선거 운동이 젊은 층의 투표 문화를 바꿀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슈팀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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