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진중권, “투표하면 ‘맞팔’해드려요”
뉴스종합| 2012-04-06 16:40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트위터 ‘맞팔(트위터 친구수락)’을 걸고 투표 독려에 나섰다.

진 교수는 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4월 11일 투표 인증샷 찍어서 올리시면 맞팔 해 드립니다. 맞팔 대량 방출이 일어났으면 좋겠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진 교수는 “4월 11일에 저도 투표하고 와서 맞팔을 위해 트위터창 계속 모니터링 하겠습니다”라며 “맞팔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이 놀이가 선거를 좀더 즐겁게 만들고, 조금이라도 투표 참여욕을 높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겠죠”라고 ‘맞팔 이벤트’의 취지를 밝혔다.

또 “인증샷은 투표소 안에서 찍으면 안 됩니다. 반드시 투표소 입구에서 찍으시도록. 그리고 저한테 보내시기 전에 자기 트윗계정에 먼저 올리세요. 님들 각자 팔로워들의 투표의욕을 자극해야죠”라며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은 인증샷을 각자 자기 트위터 계정에 올리는 겁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트윗 계정이 인증샷으로 차도록... 무한도전!”이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끌리는 제안이네요”, “어제 부재자 투표했는데 소급적용해주세요”, “유쾌한 무한도전이네요”라며 반색했다. 한 트위터리안(@leekin*****)은 “트윗도 중요하지만, 카카오톡을 이용한 인증샷을 널리 널리 뿌려야 할것 같군요. 제 주변에는 아직 트윗 안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라고 제안했다.

한편,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유명인사들의 ‘이색 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소설가 이외수 씨는 투표율 70%가 넘으면 삭발하겠다고 선언했고,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뽀글이파마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방송인 김미화 씨는 투표율 70% 달성 시 일주일간 일자눈썹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ham@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