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한명숙, 투표개시 48시간 전에 김용민을…”
뉴스종합| 2012-04-08 13:40
시민단체 활빈단 사퇴 요구…“김 후보 망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모욕”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김용민 막말’ 파문이 불거진 뒤 사퇴 압박이 당 안팎과 지역구및 언론을 통해 전방위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 활빈단(活貧團 대표 홍정식)은 8일 유권자들에 충격을 준 4·11 총선 민주통합당 서울 노원갑 김용민 후보자에 후보직 즉각 사퇴를 강도높게 요구했다.

또 활빈단은 성적 욕설 막말·여성비하·기독교 폄하·노인 우롱 무시 저질,폄훼 발언을 쏟아내 국민적 분노를 일으킨 함량미달 후보를 자질 검증 소홀히 한 채 공심위 심사도 거치지않고 무턱대고 받들어 모시듯 전략공천한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노원갑에 와 “유권자에 말로만 사죄하지말고 즉각 黨에 부담만 되는 김후보 공천 철회나 출당을 투표개시 48시간전까지 결단해 환부를 도려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맑은샘물(民意) 떠담을 깨끗한 바가지(바른후보 가려 지역참일꾼)찾기 운동을 벌이는 활빈단은 “메가톤급 파문을 일으키며 총선정치판을 저질로 만드는 천박한 패륜기질 후보들은 19대 국회에 입성할수 없다”며 “세금내는 납세자이자 유권자 권리와 의무로 노원갑 주민들이 고품격·A급 바른 선량감을 제대로 골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활빈단은 8일 노원구 수락산,불암산 등지를 돌며 등산 온 유권자들을 향해 추악한 저질 막말 일삼는 후보 OUT등 공명선거 운동을 벌이고 9일 막말파문에 아랑곳않고 발뺌하며 악착같이 완주하려는 ‘무책임한 버티기’식 김후보에 구강청정제와 고래심줄을 경종품으로 보내고 봉구봉설봉순(封口縫舌縫脣.막말 입막고 혀와 입술 꿰매기)식 퍼포먼스를 벌인 후 檢·警에 고발할 계획이다.

활빈단은 김 후보의 망언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모욕적 조롱과 폄하,소름끼치는 증오,적개심 발로로 유권자들을 너무나도 역겹고 수치스럽게 한다며 ‘공공의 적으로 19대 총선 척결대상 1호다’고 맹비난했다. 또 천박한 인품인 그를 ‘나꼼수’ 스타로 떠받드는 젊은이들도 맹성토했다.

한편 활빈단은 지난달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를 관악을 야권후보 연대 경선과정중 여론조작 혐의로 고발해 단일후보로 결정됐던 이대표가 다음날 지역구 후보직을 사퇴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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