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첫 휴게소인 서울 만남의 광장(서울 서초구 원지동 소재)의 주유소를 알뜰주유소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주유소로는 26호점으로 기흥 주유소가 2월 9일 처음 알뜰주유소로 전환한 후 불과 2개월 만의 일이다. 서울 내 알뜰주유소로는 3호점이다.
가격은 기흥휴게소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으로 9일 현재 기흥주유소의 휘발유는 서울 서초구 평균 가격보다 리터당 99원 저렴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달 말까지 추풍령(부산방향), 천안(부산방향), 평사(부산방향), 경주(부산방향), 옥천(서울방향), 황간(부산방향) 등 6개 주유소를 추가 전환한다. 이렇게 되면 경부고속도로에만 모두 14개의 알뜰주유소가 들어서게 된다. 전국 고속도로에는 이달 안으로 40개소, 연내 100개소 이상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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