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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1 총선에 청소년들이 뿔났다?
뉴스종합| 2012-04-12 21:16
청소년 이색 1인 시위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4ㆍ11 총선 투표일 전국 각지에서 청소년들의 이색시위가 벌어졌다.

청소년 인권단체 ‘아수나로’ 회원들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 인천 계양, 수원, 남양주 등에서 ‘왜 선거는 19금인가요’, ‘청소년에게도 선거권을 달라’ 는 내용이 담긴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아수나로 회원들은 해당 홈페이지에 이색 1인 시위에 참여한 사진을 속속 게재했다. 이들은 “이제껏 청소년이라는 존재는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존재일 것을 강요당했다”면서 “청소년에게도 정치적일수 있는 자유를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출처=아수나로 홈페이지


현재 선거법은 19세 이상부터 투표를 허용하고 있어 청소년들은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

청소년들의 이색 시위를 접한 누리꾼들은 “청소년들이 정치에 이만큼 관심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기특하다”, “청소년들도 정치적인 판단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참정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동의하는 한편, “제대로 알고 투표하는 청소년들이 얼마나 되겠냐”며 부정적인 반응도 보였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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