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대원미디어(048910)가 ‘판도라TV’와 손잡고 일본 애니메이션 콘텐츠 사업을 개시한다.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는 국내 동영상 서비스 기업 판도라TV와 국내 시장에 유입되는 일본 애니메이션 콘텐츠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원미디어는 판도라TV의 서비스 사이트를 활용해 일본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오픈할 계획이다. 판도라TV도 이번 제휴를 통해 향상된 애니메이션 서비스를 시청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내 온라인 서비스 시장 진출과 더불어 저작권 보호를 통한 수익성 증대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서에는 ▷대원미디어의 차별화된 일본 콘텐츠 수급 ▷판도라TV내 ‘오늘닷컴’ 채널 오픈 ▷‘오늘닷컴’의 마케팅 및 홍보 배너 지원 ▷대원미디어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 등 온라인 애니메이션 서비스 시장 개척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오늘닷컴 서비스의 오픈으로 판도라TV 이용자들에게 만화, 소설 등이 포함된 종합 애니메이션이 제공될 것”이라며, “국내 최대 콘텐츠 보유 기업 대원미디어와 국내 최대 동영상 유저 보유기업 판도라TV간의 전략적 결합을 통해 건전한 디지털만화 애니메이션 콘텐츠 시장형성 및 양사의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대원미디어 안현동 대표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온라인 애니메이션 사업의 시장 진출 및 양질의 콘텐츠 확보를 통해 종합 콘텐츠 서비스 기업으로 지속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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