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선거법 위반 김어준·주진우…선관위 직원 先조사후 소환
뉴스종합| 2012-04-24 11:44
검찰로부터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패널 김어준(44)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39) 시사IN 기자의 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을 지휘받아 수사 중인 경찰은 피고발인 조사에 앞서 고발인인 선관위 직원에 대한 조사를 먼저 한다는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4일 “넘겨받은 서류를 살펴본 결과 고발인의 취지가 미진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서울시 선관위 직원을 고발인 자격으로 이번주 중 불러 조사한 뒤 김어준, 주진우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결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선관위 직원을 조사한 뒤 조사 결과에 따라 피고발인인 김어준, 주진우에 대한 소환 계획을 잡을 전망이다.

서울시 선관위는 지난 13일 4ㆍ11 총선기간인 지난 4월 1일부터 10일까지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와 김용민 후보 등 특정 후보를 대중 앞에서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대규모 집회를 연 혐의로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었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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