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이 재능나눔 활동에 나선 마을은 강원도 평창군 지동리에 위치한 ‘별천지 마을’로, 하늘아래 첫 동네라 불릴 정도로 하루에 4번만 버스가 다니고, 구멍가게 조차도 없다. 읍내 병원까지 가려면 30분 가량 마음먹고 나서야 한다.
이 마을은 해발 1256Km 청옥산 자락에 25가구가 모여사는 자연부락으로 주민들의 평균연령은 60세로 가장 젊은 청년(?)이 46세이다.
별천지 마을을 찾은 공단 직원과 전문의료진 등 40여명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간기능 검사, 소변검사, X-ray, 심전도 검사 등을 실시했다.
공단 노사는 이밖에 전기와 가스시설 점검 및 교체, 전등 설치 등으로 마을의 시설도 개선했다.
또 직원들은 주민들과 함께 옥수수 파종, 취나물과 곤드레 등을 채취하고 비닐하우스 철거 등 마을 일손돕기에도 나섰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백헌기 공단 이사장은 “ ‘나눔경영’은 더불어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공단이 갖고 있는 전문적인 ‘안전지식’과 ‘건강정보’ 등의 재능을 우리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