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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짜증나게 긴 ARS 간편하게 바꾼다
뉴스종합| 2012-04-30 10:10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현대카드는 쉽고 빠른 고객 안내를 위해 대표번호 ARS(자동응답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현대카드는 모든 고객이 ARS 이용시 불필요하게 들어야 했던 8가지 서비스 메뉴를 없앤다. 대신 개인과 법인, 가맹점, 비회원 등 고객의 유형을 선택하게 한 후 이에 따라 최대 5가지 항목만 안내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기존 ARS 이용 패턴을 분석해 이용빈도가 높은 ▷한도조회 ▷현금서비스 ▷결제관련 문의 등과 관련된 안내 메뉴를 전면에 배치했다.

교과서적인 안내 멘트도 실용적인 표현으로 바꿨다. ‘금융서비스’라는 모호한 표현이 ‘현금서비스’와 ‘카드론’과 같은 표현으로 구체화됐다.

이밖에 ‘전문상담원 서비스’를 통해 상담원 안내도 보강했다. 전문상담원들은 4개의 전문화 그룹(결제관련 문의ㆍ대출관련 문의ㆍ회원정보 변경관련 문의ㆍ카드 교체, 발급, 승인관련 문의)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해당 업무에 맞는 특화된 교육을 받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ARS 개편으로 현대카드 회원이 원하는 서비스를 받는 시간이 기존 대비 40%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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