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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해수욕장 6월1일 조기개장
뉴스종합| 2012-05-02 12:31
[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지난해 처음 시작된 부산지역 해수욕장 조기개장 정책이 지역 상인들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어 올해도 한달 일찍 개장하기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해운대와 광안리 등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들은 오는 6월 1일 일제히 개장돼 9월까지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수욕장 조기개장을 위해 부산시는 2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련 부서, 해수욕장 관할 구·군, 유관기관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 해수욕장 운영 보고회’를 열었다.

내달 1일 개장되는 해수욕장은 해운대와 광안리를 비롯해 송도ㆍ송정 등 4곳이며 이들 해수욕장은 9월 10일까지 운영된다. 이어 다대포ㆍ일광ㆍ임랑 해수욕장은 7월 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부산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을 조성하고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불편 없이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은 교통ㆍ안전ㆍ치안 대책과 화장실 세족장 샤워장 등 각종시설 개선 정비현황, 숙박ㆍ음식 및 파라솔ㆍ튜브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 등을 꼼꼼히 살펴 해수욕장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대처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해수욕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사계절 해수욕장 활성화를 추진해 해수욕장별 문화ㆍ예술 이벤트, 부산바다축제를 비롯해 각종 축제 등을 함께 열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계절 활성화 정착을 위해 올해도 해수욕장별로 보다 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라며 “이용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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