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에너지 필드’의 모습을 3일 공개했다. GS칼텍스는 2012 여수엑스포의 공식 후원사로, 이번 박람회장에 독립기업관을 조성한 대기업 7곳 중 하나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에너지 필드’는 대지면적 1960㎡에 연면적 1377㎡의 3층 건물로, 에너지의 지속 가능한 움직임(Never-ending Movement)이 형상화됐다.
‘에너지 필드’는 독일의 세계적 건축디자인 그룹인 ‘아틀리에 브루크너’에 의해 설계됐다. 외형 규모를 강조하기보다는 동양적 에너지의 원천으로, 농촌의 친근함과 편안함을 주는 ‘논(rice field)’을 모티브로 했다.
건물 외부 18m 높이의 ‘블레이드’라는 대규모 조형물이 380개가 설치돼 있는 ‘에너지 필드’는 언뜻 보기에 풀밭처럼 보인다. 누구나 기업관에 들어와 즐길 수 있도록 해 GS칼텍스의 자유롭고 열려 있는 기업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GS칼텍스의 설명이다.
특히 전체 블레이드 내부에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넣었으며, 관람객이 센서를 부착한 일부 블레이드를 건드리면 해당 블레이드를 중심으로 다른 블레이드까지 색깔이 바뀌도록 하는 등 에너지의 흐름을 형상화했다.
아울러 GS칼텍스는 여수엑스포를 앞두고 지난해 ‘박람회 지원시설’로 지정 받은 여수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를 10일 개관한다. GS칼텍스는 ‘예울마루’에서 각종 문화공연, 전시회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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