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3일 서울 광화문 사옥 뒷편에서 신사옥 올레플렉스(olleh plex)의 기공식을 갖고, 과거의 문화공간이었던 청진동에 새로운 미래가치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년 7월 완공될 KT 신사옥은 올레플렉스는 청진동 235번지 일대에 연면적 51,119.8㎡, 지상 25층, 지하 6층, 높이 110m(필로티공간 12m, 옥상정원공간 6m 포함) 규모로 건설되는 복합 정보통신기술(ICT) 빌딩이다.
KT는 지상에서 건물을 받치는 기둥인 필로티(Pilotis) 공간의 도심정원(Urban Garden)과 옥상정원(Roof Garden)을 시민들에게 완전히 개방해 사옥의 기능은 물론 도심 속 오아시스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신사옥의 필로티에서 엘레베이터를 이용해 옥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를 위해 지상 12m의 공간을 필로티 형태로 설계하고 그 공간을 구릉 형태의 정원을 만들어 도심속 자연공간이라는 역발상적이고 창의적인 시도를 담아 냈다. KT는 옥상정원도 독창적인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또 중학천과 연계해 친수공간과 문화휴식공간을 조성하고 현 광화문 사옥의 올레스퀘어와 연계한 IT 문화체험 공간도 계획하고 있다. 세종로 주변의 주요 문화시설 및 광화문역과 청진구역을 연결하는 지하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들의 각종 문화시설 이용 편의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2014년 7월 완공될 KT 신사옥 올레플렉스(olleh plex) 조감도 모습. 연면적 51,119.8㎡, 지상 25층, 지하 6층, 높이 110m(필로티공간 12m, 옥상정원공간 6m 포함) 규모의 복합 정보통신기술(ICT) 빌딩 <사진 제공=KT> |
이 날 행사에서 이석채 KT 회장은 “올레플렉스가 앞으로 50년, 100년이 지나더라도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랜드마크가 돼 문화관광자원을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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