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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뒤 부활할거야” 의식잃은 남편 방치 사망 등
뉴스종합| 2012-05-10 11:14
○…서울 동작경찰서는 10일 종교적 믿음으로 의식을 잃은 남편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A(48ㆍ여)씨를 유기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9일부터 금식기도를 하던 남편 B(50)씨의 체중이 급격이 감소하고 호흡이 거칠어지며 눈동자가 뒤집히는 등 이상증세가 발생했음에도 이를 방치해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병원에 데려가지 말고 잘못되더라도 3일 반 뒤에 부활할 것이니 그냥 두라”고 남편 B씨가 말했다는 이유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결과 부정맥 등의 이상이 동반된 급성 심장사로 추정된다”며 “타살 혐의점이 없어 부인 A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상습 차량털이 일당 덜미

○…1초면 됐다. 그들은 1초만에 차량 문을 열고,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A(44)씨 등 차량털이범 일당 3명은 차량 문을 여는데, 고작 1초면 됐다. 그리고 차량에 있는 현금이나 고가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A씨 등은 지난 3월 31일 낮 12시36분께 경부고속도로 청원휴게소에 주차된 B(56ㆍ여)씨의 챠량에서 현금 55만원과 귀금속 등 28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모두 7차례에 걸쳐 18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동종 범죄로 집행유예기간에 있었지만 특수하게 만든 도구를 이용해 경보장치가 없는 차량만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10일 고속도로 휴게소 차털이 일당 A씨 등 3명에 대해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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