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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GTEP, 말레이시아서 상담 30만달러 성과
뉴스종합| 2012-05-10 16:43
말레이시아 ‘2012 국제미용박람회’서 상담 23건 30만달러…현장 판매 1만달러 수출 성과

[헤럴드경제=박세환기자] 인하대(총장 박춘배)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박민규, 이하 GTEP) 학생들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국제 미용 박람회(IBE 2012 ; International Beauty EXPO 2012)에 참가, 동남아 지역의 한류 열풍을 겨냥한 수출 마케팅을 통해 국내 중소업체 수출상담 23건 30만 달러, 상품의 현장 판매 등으로 1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정장 일색인 전시회장에서 고정관념을 깨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진지하게 무역 상담에 임한 이지담(국제통상 4·23)씨는 “동남아 지역의 한류를 겨냥하여 한복을 착안해 낸 것이 성공적인 박람회 참가의 열쇠였다”면서 “카메라 셔터 세례와 인터뷰 요청 쇄도가 부끄럽기도 했지만 한국 전통미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한국 중소기업 수출 증진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 인하대 GTEP과 함께 참가한 기업은 네츄럴디엔씨(인천소재)를 포함하여 총 5개 업체다. 그중 유연플러스와 피코바이오, 보령머드코리아는 인하대 GTEP과 함께 이번 전시회에 3년 연속 참가함으로써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인정받아 많은 수출상담과 독점계약을 원하는 바이어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네츄럴디엔씨 함승아 사장은 “처음엔 어린 학생들이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 솔직히 반신반의하는 마음이 들었던 게 사실이지만 매번 박람회에 나갈 때마다 사장인 나보다 더 열정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하는 인하대 GTEP 학생들의 모습에 반하게 되었고 수출의 발판을 마련해 준 학생들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을 높이 평가했다.

greg@heraldcorp.com


인하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소속 이지담(국제통상 4, 오른쪽) 씨와 문병조(국제통상 4, 왼쪽) 씨가 유연플러스의 헤르미페제품을 바이어들에게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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