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ㆍ한국법인 대표 김진호)은 한국산도스와 조현병 치료제인 ‘올란프레서 정’<사진>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올란프레서 주성분인 올란자핀은 지난 2005년부터 항정신병 치료제 시장에서 꾸준히 1위를 지켜온 대표 제품이다. 조현병(정신분열증)과 양극성장애 1형과 관련된 조증 및 혼재삽화의 치료, 올란자핀 투여로 조증 증상에 반응을 보인 환자들의 양극성장애 재발방지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
올란프레서는 올란자핀의 제네릭 제품으로 노바티스그룹의 제네릭 전문기업인 산도스에 의해 개발, 등록됐다. 국내뿐 아니라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세계 35개국에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통과하는 등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
올란프레서 출시로 GSK는 기존의 항전간제 및 양극성장애 치료제인 ‘라믹탈’과 우울증 치료제인 ‘세로자트’, ‘팍실CR’, ‘웰부트린XL’, 우을증 및 금연치료보조제 ‘웰부트린 서방정’, 파킨슨병 및 하지불안증후군 치료제인 ‘리큅’ 등 다양한 계열의 중추신경계 약제를 갖추게 됐다.
올란프레서 정은 2.5mgㆍ5mgㆍ10mg 용량으로 출시되며, 보험약가는 각각 765원ㆍ1404원ㆍ2621원이다.
김진호 GSK 대표는 “한층 더 강화된 중추신경제 제품 포트폴리오로 이 분야의 의료전문가들과 환자들에게 치료 옵션을 더욱 넓힐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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