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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고구려 시기 성벽ㆍ벽화무덤 발굴”
뉴스종합| 2012-06-18 16:48
[헤럴드생생뉴스]북한 평양에서 고구려 시기로 추정되는 유적을 발굴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평양시에서 고구려 시기의 성벽과 벽화무덤 등의 유적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평천구역 안산동 정평동 일대에서 발견된 평양성 외성은 잘 다듬은 돌로 정연하게 축조된 돌 성벽이며 성벽 기초축조 형식이 독특하다. 성벽과 더불어 기와도 발굴됐다.

만경대구역 선내동 일대에서는 적두산성에 대한 발굴과 실측을 진행하는 과정에 성벽 축조방법이 평양성의 축조방법과 같으며 성이 평양성의 서쪽 방어성이라는 것이 증명됐다. 또 중앙식물원에서는 6세기 경에 축조한 벽화무덤과 돌칸흙무덤이 발굴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10월에도 평양에서는 신라 27대 선덕여왕(재위 632~647년) 때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주 첨성대보다 200년 가량 앞선 고구려 첨성대의 유적이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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