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괴물 새우 등장…해양 생태계 덮치는 공포
뉴스종합| 2012-06-19 16:26
[헤럴드생생뉴스]몸 길이가 무려 30cm나 되는 괴물 새우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15일 뉴욕데일리뉴스등 미국 언론들은 “멕시코만과 남대서양 인근 해역에 거대 새우가 등장해 동족 새우는 물론 작은 게 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괴물새우는 몸통에 호랑이처럼 줄무늬가 있어 ‘아시안 타이거 새우’(Asian Tiger shrimp)라고 불리며 호주 해역 인근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해역 인근을 고향으로 하고 있는 이 새우는 미 해역의 동족 새우는 물론 굴, 게 등 자기 몸집보다 작은 것은 모두 먹어치우며 생태계를 파괴해 ‘아시아의 침공’이라고 불리고 있다. 


미국 해양 대기 관리처 해양 생태학자 제임스 모리스는 “이 괴물 새우가 우리의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면서 “식욕과 번식력도 너무나 왕성하다”고 밝혔다.

괴물새우의 등장에 미국 해양 대기 관리처는 이 새우를 새로운 종으로 포함할 지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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