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DGB희망대출 이용자가 최근 100명을 돌파했다.
대구은행은 DGB금융그룹 출범 1주년을 맞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경영’ 실천을 위해 실시한 300억원 규모의 DGB희망대출이 출시 한 달 만에 상담건수 500건, 대출 이용자 100명을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DGB희망대출은 운영자금, 고금리 사금융 상환자금 등이 필요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1인당 최고 1000만원까지 무담보 신용대출로 지원하는 제도로,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무등록사업자도 신청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최저 6.51%에서 최고 9.83%수준으로 최장 3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매일 영업수익금으로 자유 상환하는 ‘일일 분할상환’이 가능하고, 조기상환에 따른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이 없어 자영업자에게 적합한 전용 맞춤형 대출상품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대구시 달서구 도원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모(57)씨는 최근 대구은행의 DGB희망대출을 지인에게 소개받은 후, 상담을 거쳐 1000만원을 대출받아 고금리 사금융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신씨는 “고금리 사금융 이용으로 악순환만 되풀이되는 사람들에게 DGB희망대출을 적극 추천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DGB희망대출이 소상공인의 경영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김상일 기자/smile5678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