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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수혜주는?…증권, 통신, 유틸리티
뉴스종합| 2012-07-14 08:50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기준금리 인하로 향후 증권과 통신, 유틸리티 업종의 주가가 긍정적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윤제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실시된 금리인하는 경기둔화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며 “일반적인 금리인하 수혜주 중에서도 증권업종과 경기방어주 성격이 강한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을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금리인하는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채권금리가 낮아져 주식의 매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 이후 총 14번의 기준금리 인하가 있었다. 금융위기 이전 총 8번의 금리인하 시기에는 유틸리티, 증권, 운송, 보험, 통신서비스의 수익률이 높았다. 

반면 금융위기 이후 6번의 금리인하가 있었다. 2008년 10월부터 2009년 2월까지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300bp의 기준금리가 인하됐고, 당시는 경기민감주인 조선, 기계, 정유, 화학, 철강주가 상승했다.

윤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전의 금리인하는 경기둔화 방지목적의 성격이 강한 반면 금융위기 직후에는 금융시장의 패닉상태를 벗어나기 위한 정책당국의 의지 표출”이라며 “이번에는 경기방어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옳을 것으로 보이며, 건설주의 금리 인하 효과는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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