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中, 韓 기준 금리 인하, 다음은 미국?
뉴스종합| 2012-07-16 11:10

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한국 기준금리는 14개월 만에 3.0%로 떨어졌다. 이는 주가 반등 시기와 맞물려 원화 및 채권 가격 강세에 제한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2009년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채권 매수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금리를 통해 환율에 영향을 주는 연결고리가 강해진 것을 고려하면, 향후 금리 인하로 인해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약세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주가지수의 저점은 금리 인하 시작점을 선행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주가 반등 시기와 맞물린다는 분석도 나온다.


채권시장에서는 시장 금리의 추가 하락 폭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시장이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를 예상해 강해졌던 장기 채권 매수세가 실제 금리 인하 단행 이후에는 오히려 매수세가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2주 전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에 이어 예상보다 1개월 빠르게 단행한 지난 주 한국은행의 연속적인 금리 인하도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이에 다른 선제적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제 3분기 정책 속도를 가늠할 마지막 패는 미국에 있다. 3분기 내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주요국(미국, 유럽, 중국)의 정책효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시각은 여전히 유효하다.


주요국 실물경기의 정책 이외에 뾰족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 미국 버냉키 의장의 의회연설(18일)과 유럽 특별재무장관회의(20일)에서 시장분위기를 반전시킬 재료가 등장할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결국, 이번 주 글로벌 환경은 주요국 정책이 어느 시점에 등장할 수 있을지 여부와 그에 따라 한국 증시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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