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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소년, 7살 여동생 총기 오발로 사망
뉴스종합| 2012-07-24 15:24
[헤럴드생생뉴스]10세 소년이 7살 난 여동생의 총에 맞아 목숨을 잃는 사고가 벌어졌다.

미국 시카고 현지 언론들은 23일(현지시각) 미국 일리노이주(州) 남부 그래나이트 시티에 살고 있는 크리스천 클라크가 지난 21일 오후 3시30분께 할아버지의 캠핑카(RV) 안에서 총기 오발 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수색 영장을 발부받고 출동한 지역 경찰은 “클라크의 여동생이 캠핑카 안에서 장전된 장총을 발견하고 집어들려다가 실수로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건의 정황을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클라크는 집에서 약 120km 떨어진 딕스의 숲지구에 주차된 캠핑카에서 여동생과 함께 놀다가 이같은 변을 당했다. 또 해당 캠핑카는 클라크의 할아버지가 주로 사냥용 오두막으로 이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클라크에 대한 부검은 지난 22일 실시됐지만 카운티 검찰은 이번 일이 “비극적인 사고”라며 “지금까지 조사결과 범죄 개입 가능성이 없는 만큼 기소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일리노이 주 아동ㆍ가족서비스국과 함꼐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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