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민주, 與 공천헌금 파문 정치쟁점화 ‘군불때기’
뉴스종합| 2012-08-07 12:01
새누리당의 ‘공천장사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대되면서 민주통합당의 군불 지피기도 분주해졌다. 정교함도 높아져 ‘복당 운운은 국민 우롱’ ‘공천 수사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이번 사안을 정치쟁점화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7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연석회의에서 제명안을 결정하고도 즉각 복당 운운하는 발언을 하며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중앙선관위가 수사 의뢰를 하면서 보도자료를 내지 않은 것도 증거인멸이 우려스러워서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발 일주일이 지나도록 두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고 관련자 신병 확보도 안 됐다”고 지적했다. 박범계 의원은 박근혜 후보 측 실세인 이상돈 경선캠프 정치발전위원이 배달사고와 횡령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근거로 박 후보 측이 ‘배달사고’로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는 주장도 내놨다. 

<홍석희 기자>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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