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그대’ 최민호 “키스신, 나는 떨리는데 설리는 아무렇지 않아”
엔터테인먼트| 2012-08-13 16:23
그룹 샤이니 멤버 최민호가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설리와 키스신에 대해 “열 번을 넘게 해도 떨렸는데 설리는 아무렇지도 않더라”고 밝혔다.

최민호는 8월 1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이하 아그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설리를 초등학교때부터 봐서 마냥 어린 동생, 후배라고 생각했는데, 작품 들어가고 나서 대본을 보고 걱정했었다. 친해졌다고 해도 키스신이니까 처음에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무래도 설리에게 키스를 해야 하는 장면이니까 자신있게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촬영에 임했다. 나는 한 열 번이 지나도 긴장됐었는데, 설리는 아무렇지 않아하더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호는 극중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주니어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 역을 맡았다.

그는 국가대표급 실력과 출중한 외모로 소녀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무뚝뚝하고 할 말만 하는 성격으로 주위의 시선과 관심을 부담스러워한다. 그는 룸메이트 재희(최진리 분)를 만나게 되면서 점차 잃었던 웃음을 되찾게 된다.

끝으로 최민호는 “비슷한 또래가 많다 보니 협동심도 잘 맞고 항상 즐거운 것 같다. 이런 과정에서 협동심도 잘 맞는 것 같고, 그 모습이 카메라에 잘 뭍어나는 것 같다”며 “질타나 조언을 받는 건 당연한 숙제인 것 같다. 그 숙제를 얼마나 잘 풀어가느냐가 내가 할 일인 것 같다. 좋은 모습과 인상을 남겨서 ‘아그대’ 이외에도 많은 작품으로 찾아뵙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아그대’는 자신이 동경하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 분)을 만나기 위해 남자 체고에 위정전학을 감행하며 그려내는 좌충우돌 생존기를 담았다. 오는 8월 15일 첫 방송 예정.

조정원 이슈팀 기자 chojw00@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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