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은 21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내가 커밍아웃을 하고 신동엽도 그러지 않을까 주시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석천과 신동엽은 연예계 소문난 절친으로, 과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홍석천의 폭탄 발언에 신동엽은 “왜 이러느냐”고 정색했고, 홍석천은 “발끈하면 70% 이상 (게이다)”라고 몰아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궁지에 몰린 신동엽은 “결혼해서 잘 살고 있지 않느냐”고 항변했다. 이에 홍석천은 “위장(결혼)도 있다. 단란한 모범가장으로 잘 사는 분들이 많다”고 대꾸하면서 “너도 이해해”라고 답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홍석천은 또, 춤으로 패리스 힐튼을 기죽였던 사연을 공개하면서 ‘일렉트로닉 쇼크’에 맞춰 화려한 춤 솜씨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현미, 임호, 모델 한혜진, 샤이니 민호, 에프엑스 설리, 김지원, 이현우, 제국의 아이들 광희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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