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가 설리를 향한 설레는 마음에 정체성의 혼란을 느꼈다.

8월 22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는 차은결(이현우 분)이 구재희(설리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은결은 구재희만 보면 뛰는 자신의 심장이 이상하기만 했다. 특히 2:2 미팅을 마치고 구재희와 우정의 포옹을 나눴다. 그동안 떨리지 않던 심장이 구재희를 보자 반응한 것.


구재희를 향한 차은결의 마음은 깊어져만 갔다. 그는 구재희가 자신을 유혹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코피를 쏟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하승리(서준영 분)의 집에 놀러가 페인트칠을 하던 중 사다리가 흔들려 구재희와 포옹을 하게 된 차은결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아직까지는 구재희를 동성친구로 알고 있는 차은결이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이 과정에서 이현우는 구재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애써 부인하면서도 구재희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차은결의 감정을 코믹하게 표현해냈다.

과연 차은결이 구재희와 강태준(민호 분)의 사이에 본격 개입, 어떤 러브라인을 그려낼 지 기대가 모아진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