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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이다’ 7년 만에 다시 서울로…
엔터테인먼트| 2012-09-13 07:47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브로드웨이 뮤지컬 대작 ‘아이다’가 7년 만에 서울로 다시 돌아온다.

지난 2005년 LG아트센터에서 국내 초연하고 2010년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하며 호평을 받은 ‘아이다’가 오는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과거의 감동을 다시 전할 예정이다.

주인공 아이다 역엔 소냐와 차지연이, 라다메스 역은 일본에서도 호평받았던 김준현과 ‘스릴미’, 넥스트 투 노멀’,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활약한 최수형이 맡았다. 암네리스 역엔 정선아와 안시하가 캐스팅됐다.

차지연은 특히 ‘아이다’에 대한 열망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지연의 소속사 측은 “뮤지컬 신인 시절부터 ‘아이다’라는 대작의 주인공을 꿈으로 삼을 만큼 하고 싶었던 역으로 6년 만에 간절했던 꿈을 이룬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아이다’ 포스터. [자료제공=신시컴퍼니]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30여 명의 배우들이 선발됐고 박칼린이 국내협력연출을 담당했다.

‘아이다’의 음악은 팝 가수 엘튼 존이 작곡을, 뮤지컬 음악가 팀 라이스가 작사를 맡았으며 록, 가스펠, 흑인음악 등을 이용, 고전적인 작품을 현대적인 느낌이 강한 작품으로 변모시켰다.

베르디의 오페라로 잘 알려진 ‘아이다’는 주인공 아이다와 암네리스 공주, 라다메스 세 사람의 사랑 이야기다. 브로드웨이에선 2000년 초연한 이 작품은 세트, 의상 등으로 고대 이집트를 잘 묘사했다. 토니 어워즈 4개 부문에서 상을 수상하고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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