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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드디어 전파인증 완료, 이달 말 출시 유력
뉴스종합| 2012-10-10 16:49
[헤럴드생생뉴스] 전파인증이 해지됐던 애플의 ‘아이폰5’가 새로운 전파인증을 완료,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10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아이폰5의 신규 전파 인증을 받았다. 애플은 지난달 말 국내 전파 인증을 받았으나 일부 문제가 발생해 최근 아이폰5에 대한 전파 인증을 다시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아이폰5에 대한 전파 인증을 다시 신청한 것이 SK텔레콤 주파수 문제 때문인 것으로 추측했다. SK텔레콤의 850㎒ 대역 LTE 서비스용 주파수 대역폭 5㎒가 지난해 10월 이후 10㎒로 늘어났는데, 애플이 이를 뒤늦게 파악하고 전파인증을 다시 받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간 아이폰5의 국내 출시가 늦어지는 이유를 두고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긴 탓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아이폰은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제품 부족 현상을 빚었고, 최근에는 중국 팍스콘 공장의 파업 사태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파인증 재신청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때문에 아이폰5 출시가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아이폰5가 전파인증을 마치면서 빠르면 19일, 늦어도 이달 말에는 국내 매장에서도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은 구체적인 일정을 아직 밝히지 않았으나,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금요일에 제품을 내놨던 것으로 미루어 이달 19일 또는 26일이 출시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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