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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년간 부정승차 8만건, 징수금액 23억원
뉴스종합| 2012-10-18 16:08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지난 4년간 서울 지하철 1~9호선에서 부정승차로 8만건이 적발됐으며 이로 인한 징수금이 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박수현(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지하철에 요금을 내지 않고 타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승차했다가 적발된 건수는 모두 8만1755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09년 2만5744건, 2010년 1만6621건, 2011년 1만7509건, 2012년 8월 현재 2만1881건이다.

호선별로 보면 2호선이 1만962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호선 1만6475건,5호선 1만4492건, 4호선 9296건, 6호선 7928건, 3호선 4812건, 8선 4105건, 1호선 3801건, 9호선 1220건 순이었다.

부정승차로 징수한 금액은 2009년 7억2000만원, 2010년 4억6000만원, 2011년 4억8000만원, 2012년 6억7000만원에 달했다.

올해 부정승차 적발 건수가 많은 역은 우장산역으로 8월까지 855건을 단속해 3000만원을 징수했다. 다음으로는 강동역 629건 2000만원, 창동역 563건 2000만원, 철산역 551건 1000만원 등이었다. 지하철 부정승차를 하다 걸리면 운임의 30배를 내야 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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