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8천원 사건’ 입 연 朴, “물가도 모른다는 것은 악의적 유포”
뉴스종합| 2012-11-27 02:08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지난 10일 부산 자갈치 시장을 방문, 게와 새우 등을 고른 후 8000원만 지불하려 했다는 의혹을 산 언론사진과 관련해 “물가도 모르고 이거를 다 사려고 했다고 악의적으로 유포 시킨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방송 3사가 생중계 하는 단독 텔레비전 토론 ‘국민면접 박근혜’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사회자가 패널토론 중간에 “잠시 쉬는 시간을 갖자”며 자갈치 시장에서 포착된 사진을 꺼내자 “제가 설명을 드리겠다”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 사진과 관련, “제가 꽃게를 사러 왔는데 제 주머니에 8000원 밖에 없었다. 그거를 들고 돈이 턱없이 부족한데 어떻게 하나 했는데 조윤선 대변인이 옆에 있다가 5만원을 꿔줘서 제가 그거를 냈다”며 “이거는 악의적인 보도다”고 밝혔다.

또한 한 어르신 앞에서 악수 없이 두 손을 뒤로 감추고 있는 사진에 대해서는 “손을 주무르는 동안 어르신이 오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사진은 박 후보가 ‘어르신의 인사를 피했다’며 네티즌 사이에서 부정적 여론이 인 바 있다.

이 사진에 대해 박 후보는 “제가 손이 좀 부실하다. 악수도 많이 하고 손이 붓고 아프다”며 “다른 분 악수를 해야하니 주무르고 있는 사이 어르신이 오신거였고, 제가 손이 아파서요라고 이야기 했는데 그 사진을 딱 찍어서 악날하게 유포했다”고 밝혔다. balme@herla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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