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박근혜 선거전 첫 일성은 “책임있는 변화”...안정과 쇄신 강조
뉴스종합| 2012-11-27 10:04
공식 선거전 첫 일정으로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안정과 쇄신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현충원에 도착, 참배 후 방명록에 “책임있는 변화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보수대 진보의 팽팽한 세 대결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는 이번 대선에서 책임감과 변화를 함께 강조함으로써, 안정 속에 쇄신하는 이미지로 보수와 중도 유권자를 공략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박 후보는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서는 각오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 길이 저에게는 15년 정치 여정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며 “위기와 어려움이 있을 때, 저를 믿고 또 지켜주셨던 국민이 있었기에 오늘의 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 과정에서 국민들의 많은 애환을 들었고, 이것을 해결해 드리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많이 드렸다”며 “이번에는 꼭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정호ㆍ손미정 기자 /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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