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박근혜펀드' 출시 32시간만에 186억원 모금
뉴스종합| 2012-11-27 18:40
[헤럴드생생뉴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대선 선거자금 마련을 위한 ‘박근혜 약속펀드’의 모금액이 출시 32시간만에 186억여원을 달성했다.

중앙선대위 박선규 대변인은 27일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6시 현재펀드 모금액은 8천434명에 186억6천700여만원”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전날인 26일 오전 10시 출시된 후 24시간만인 이날 오전 10시 현재 5천391명이 참여해 105억5천731만원을 입금했으며, 이후 8시간 동안 81억원이 더 입금됐다.

1인당 평균 220만원 정도를 낸 셈으로 모금 목표액인 250억원의 75% 정도를 달성했다.

서병수 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펀드 모금액과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간혹 고액을 투자한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가 1만∼10만원의 소액”이라며 “이런 속도라면 내일쯤 마감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박근혜 펀드’의 이자는 연 3.10%이다. 당은 12월19일 대선일로부터 70일 이내인 2013년 2월27일까지 중앙선관위로부터 선거비용을 보전받으면 2월28일 이를 상환할 예정이다.

한편 서 사무총장은 민주통합당에 대해 내년도 예산안의 합의를 촉구하면서 “지난 4월 여야가 합의한 예산안의 법정기한이 다가오고 있지만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를 겨냥, “선거보조금을 노리고 대통령선거에 후보를 내세우는 정치집단은 정치쇄신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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