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 임원인사…3·4세 전면에
GS는 지난 4일 임원인사 발표를 통해 내년 1월 1일부로 GS칼텍스 영업본부장인 허진수 부회장이 GS칼텍스 신임 대표이사를, 직전 대표였던 허동수 회장이 GS칼텍스와 GS에너지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대해 GS 측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조직의 전문성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허동수 회장이 경영 2선으로 후퇴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오너 일가 3ㆍ4세(世)들도 잇달아 약진, 전진 배치됐다. 지난해 승진한 허창수 회장의 외아들인 허윤홍 GS건설 상무보는 상무로 또 한 계단 뛰어올랐다. 허동수 회장의 장남인 허세홍 GS칼텍스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허창수 회장의 사촌 동생들인 허연수 GS리테일 부사장과 허용수 GS에너지 전무는 각각 사장과 부사장으로, 5촌 조카인 허준홍 GS칼텍스 상가포르법인 원유제품 트레이딩부문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이에 대해 GS 측은 “그동안 인사가 적체됐던 오너 일가의 승진 연한이 다 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