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박원순 귀요미 셀카? “이래도 안 믿겠어요?”
뉴스종합| 2013-01-29 15:18
[헤럴드생생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트위터에 직접 촬영한 셀카사진을 올려 네티즌의 시선을 끌고 있다.

박 시장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 (‏@wonsoonpark)에 “이래도 안믿겠어요?“라는 글과 함께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트위터 계정을 설마 직접 관리하시나요? 설마..”라는 한 시민의 질문에 “이래도 안믿겠어요?”라고 반문하며 인증샷을 공개한 것.

박 시장은 사진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셀카 포즈를 취하며 트위터활동을 직접한다는 사실을 확인시키고 있다.

해당 사진을 본 트위터이용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공지영 소설가는 “아악!! 시장님ㅋㅋ”라는 친근한 댓글을 달렸고, 다른 트위터이용자는 “맙소사 시장님 귀요미”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박 시장에게 직접 질문한 이 시민처럼 박 시장의 트위터 관리에 의문을 품는 것은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 


박 시장의 트위터에는 그에게 하트를 요청하는 시민들로 가득차 있으며, 마치 잘 아는 지인처럼 건네는 질문에도 틈틈이 그가 응답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평소 박 시장은 의견이 활발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을 잘 하는 공무원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서울시가 시민의 트위터 글을 시 행정 포털을 통해 확인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도 이같은 박 시장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앞서 서울시 대변인실의 김은국(42) 인터넷뉴스팀장은 “박 시장이 현장에 가지 않아도 느낄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SNS의 장점에 주목해 소통 도구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평가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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