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65세이상 노인 절반이 고혈압 환자
뉴스종합| 2013-02-06 11:28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절반이 고협압을 갖고 있으며, 5명 가운데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0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고혈압의 경우 30대에는 유병률이 1.9%로 낮지만 40대부터 7.8%로 높아지고 50대 24.8%를 거쳐 60대는 절반에 가까운 45.1%로 치솟았다. 또 65세 이상 노인은 53.2%가 고혈압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도 30대의 유병률은 0.9%에 그쳤으나, 40대 3.1%, 50대 9.6%, 60대 17.2%로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연령에 따라 상승했다. 65세 이상 노인 다섯 명 가운데 한 명꼴(19.6%)로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환자 한 명당 갖고 있는 만성질환도 평균 2.6개로 나이에 따라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30대 환자는 평균 1.4개 만성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50대 2.4개, 60대에 3.1개, 70대 이상에선 3.6개로 증가했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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