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경기도지사 (김문수·사진) 대표 복지브랜드인 무한돌봄이 이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0.1%의 소외된 이웃을 찾기 위해 직접 현장에 찾아간다.
경기도는 현행 무한돌봄센터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를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정부 복지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에 대해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여 극빈곤층 추락을 막아왔던 무한돌봄이 기존의 신청주의 위주의 복지에 직권주의 복지를 보다 강화하는 것으로써 이를 통해 복지안전망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를 도에 남북부 2개반, 시·군·구에 44개반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며 효율적 운영을 위해 19일 시군 담당과장과 무한돌봄센터장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최근 고양시 삼남매 사건 등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자는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의지를 다지기도 하였다.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는 저소득 밀집지역 등 취약지역 중심으로 활동하게 되는데 현지 사정에 밝은 통·반장, 부녀회장, 노인회장, 적십자 봉사원 등의 무한돌보미와 동행하여 위기우려가 있는 가구를 직접 방문, 위기가구 상담과 각종 복지제도 안내 등을 실시하게 된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무한돌봄센터의 사례관리를 통해 민관연계 맞춤형 지원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용연 도 보건복지국장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위기가구를 지원하고 있지만 여전히 복지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다”면서“이번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 운영은 복지현장을 직접 구석구석 찾아가서 보고 듣고 도와주기 위한 것으로 한명이라도 더 찾아내어 우리 이웃이 절망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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