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2월 강원도에서 발표한 2013년도 정보화마을 신규 조성 사업계획에 따라 홍천군에서는 군업1리 공작산 힐링마을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공작산 힐링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혼연일체 되어 실사 준비를 해왔다.
박경영 정보화마을 추진위원장은 “우리 마을은 귀농인 등 풍부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주민들이 일치단결해 잘사는 마을로 만들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며, “이런 장점을 잘 보여주어 꼭 대상마을로 선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천군 화촌면 군업1리 주민들이 13일 오전 강원도의 정보화마을 실사단을 맞아 모두 한자리에 모여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
이날 실사현장에는 허필홍 홍천군수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군과 화촌면(면장 이순자)에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치고 있다.
강원도는 18개 시군이 신청한 후보 마을을 대상으로 최종 서류심사를 통과한 3개 마을에 대한 실사를 벌여 1,2순위를 선정한 뒤 행정안전부에 추천하게 된다.
이번 실사에서는 △주민의 참여 의지 및 단합도 △활용 가능한 자원 및 마을리더 보유 여부 △수익모델 추진 가능성 정도 △정보화 마을 추진 의지 등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심사하며, 1차 서류심사 30%, 현지실사 70%를 적용해 평가한다.
이순자 화촌면장은 “공작산 힐링마을은 오토캠핑장 4곳 등 천혜의 자연자원과 이를 이용한 관광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새농어촌건설운동 사업추진 및 산채작목반운영 등 마을 리더와 주민들의 추진의지가 강해 이번 정보화마을사업과 접목되면 정보격차 해소와 실질적인 수익 창출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33)430-4422
박인호(헤럴드경제 객원기자,전원칼럼리스트,cafe.naver.com/r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