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측근 참모들과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새벽 4시에 기상해 오전 9시까지 집무실 출근, 오후 6시에 퇴근하고 있다.
이에 따라 8시에 회의를 가졌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비교해 볼때 수석비서관 회의는 2시간 늦춰져 오전 10시에 진행되고 있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밤 늦게까지 일하고 새벽에 출근한 비서관들에게 박 대통령은 “일은 정신이 맑은 상태에서 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자신도 오전 9시에 출근하겠다고 공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대통령은 오후 6시가 되면 칼같이 본관을 나서며, 남은 업무는 관저로 가져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취임식 당일 만찬 이후에는 공식 만찬 일정이 단 한 차례도 없을 정도로 퇴근 후 저녁 일정은 거의 잡고 있지 않다.
[사진=정희조 기자 checho@heraldcorp.com] |
박 대통령의 짜투리 시간은 주로 인터넷 검색으로 사용된다.
박 대통령은 태블릿 PC가 상용화되기 전부터 사용해 인터넷 검색에 매우 능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를 직접 관리하는 박 대통령은 천안함 폭침 3주기 였던 지난 26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취임 이후 첫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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