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지금 구청은)송파구, 도시양봉체험장 운영
뉴스종합| 2013-04-04 10:04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송파자원순환공원 3층 옥상(장지동 695-1)에 가로 1m, 세로 0.8m 크기의 벌통 4개를 설치해 도시양봉체험장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곤충과 식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훼손된 도시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본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양봉장을 찾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벌통내부와 꿀벌활동을 관찰할 수 있도록 안내원을 배치하고 벌에 쏘일 것을 대비해 안정망도 설치했다. 수확한 벌꿀은 수익 발생시 불우이웃돕기나 청소년 장학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구 맑은환경과 관계자는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꽃과 나무를 조성한다면, 작물에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농촌보다 도시가 벌이 생존하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다”며 “도시양봉은 이미 일본 도쿄 긴자거리나 영국 런던 등 전세계 대도시에서 도심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환경운동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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