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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측정기도 U헬스케어 시대!
뉴스종합| 2013-05-03 11:20

SD 혈당측정기 글루코나비 NFC
스마트폰 연동 기술로 체크에서 관리가 한번에 이뤄지는 혈당측정기 출시



당뇨 환자들은 번거롭다. 음식을 일일이 조절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하는 것은 물론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해 혈당을 체크하고 상황에 따라 생체리듬을 조절해야 한다. 먼 거리의 병원을 왔다갔다 하는 것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더욱이 비교적 간단하게 끝나는 혈당체크를 위해 하루 온종일을 병원에서 지내야 하는 신세가 슬프기까지 하다.


이런 당뇨 환자의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지난 3월 개최된 ‘2013 KIMES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박람회’에서 선보여졌다. 박람회에서는 만성질환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기기들이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언제, 어디서나’ 건강을 책임지는 ‘유헬스케어(u-HealthCare)’ 제품들이 그 선봉에 나섰다.

 

유헬스케어란 원격으로 하는 건강관리를 뜻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도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혈당 측정 후 자료를 실시간으로 동시에 가족, 친구, 주치의 등에게 전송하는 ‘에스디 글루코나비 NFC’가 바로 그것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대표 이효근)에서 개발한 ‘글루코나비 NFC’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연동한 자가혈당측정기다.
 

글루코나비 NFC는 혈당을 측정한 뒤 휴대폰에 부착된 NFC 칩에 갖다 대면 자동으로 앱이 실행되고 데이터가 저장된다. 여기에 친구추가 기능까지 활용해 가족, 친지, 담당 주치의 등이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다.

 


글루코나비 NFC는 당뇨를 앓고 있는 고령의 환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검사 정확도가 높아 더욱 인기가 좋다. 현재 이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용 휴대폰을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추후 IOS용 휴대폰(아이폰)에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런 글루코나비 NFC는 정부의 혈당관리 정책에서 톡톡히 노릇을 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관리가 중요한 당뇨환자들을 위해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전국 4개 지자체에서 당뇨관리사업을 진행 중인데 이 중 남양주시에서는 글루코나비 NFC 혈당기를 활용하고 있다. 중증 이상의 당뇨환자 20명을 선발, Mobile 당뇨관리 사업을 진행하기로 확정하였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6월 보건소 기능을 만성질환관리 중심으로 개편할 예정으로 당뇨관리 사업의 확대를 준비하고 있어 글루코나비 NFC의 쓰임이 기대된다.


한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앱 출시를 기념해 스페셜 패키지를 한정 판매한다. 글루코나비 NFC 혈당측정 시스템 1대, 글루코나비 NFC 혈당측정 검사지 2팩, 식품교환표 등이 포함된 구성이다. 전 세계에 만성질환 관련 검사 시약을 판매하고 있는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글루코나비 NFC의 인기에 힘입어 유헬스케어 산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헤럴드 생생뉴스 / 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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