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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 보호할 해양기자재 한 자리 모인다
뉴스종합| 2013-05-14 11:23

알파라발, ‘마린 세미나’ 개최…
선박용 밸러스트 수처리 시스템/선박용 폐유처리 시스템 등 공개


강화되고 있는 해양 환경 관련 법규에 부합하는 해양 기자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산업기계 제조회사 알파라발은 오는 21일 부산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새로운 해양 기자재 제품을 소개하는 ‘마린(Marine)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알파라발은 스웨덴에 본사를 둔 해양 기자재 공급업체다. 열교환, 원심분리 및 유체 이송 관련 기술을 핵심으로 전문화된 제품과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회사는 해양환경보호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생산 해 온 130년 전통의 글로벌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관계자는 “‘퓨어씽킹(PureThinking)’으로 명명된 해양환경 관련법규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 보임으로써 해양산업에 종사하는 고객들이 새롭게 바뀌고 있는 환경규정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 할 제품을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미나에서 선 보일 제품은 크게 4가지다. 먼저 선박용 밸러스트 수처리시스템인 PureBallast 3.0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세계 최초의 상용 밸러스트 수처리 시스템이다.


밸러스트 수처리란 선박에서 화물을 싣고 내릴 때 균형을 잡기 위해 바닷물을 채우거나 빼게 되는데 다른 국가에서 채운 바닷물을 제 3국에 방출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생태계 파괴 등을 막기 위해 사전에 살균처리하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알파라발에 따르면 기존 밸러스트 수처리 시스템 제작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반영해 2013년 출시된 이 제품은 기존 자사제품에 비해 점유 공간은 50%, 에너지는 최대 60%까지 절감했다. 설치 작업도 용이하고 처리용량의 유연성도 커졌다.


선박용 폐유처리 시스템인 PureDry도 소개된다. 선박의 폐연료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연료유를 회수하는 고속 원심 분리기로 선주와 선박운영자의 연료비용 절감 효과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주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선박용 황산화물 정제 시스템으로 선박 배출가스의 황 함유량을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PureSOx와 선박의 주기관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폐열을 재활용 해 연료 효율을 개선해 주는 선박용 폐열 회수장치 Waste Heat Recovery도 이날 세미나에서 소개된다. 


알파라발은 이날 세미나를 관통하는 컨셉이자 소개할 제품군의 개발철학으로 ‘환경폐해 없이 지속가능한 성장추구’를 꼽았다.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의 결과를 소개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130년 전통의 이 회사는 총 매출액의 약 2.5%을 연구개발분야에 투자하고 있고, 2011 년,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로부터 100 대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마린(Marine) 세미나 참석 문의는 알파라발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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