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LTE어드밴스드 지원…두 배 빨라진 ‘옵 G2’
뉴스종합| 2013-06-20 11:54
옵티머스 G의 차기작 ‘옵티머스 G2’(가칭)도 2배 빠른 LTE-A(LTE어드밴스드)를 지원한다. 이로써 옵티머스 G2는 이달 말 선보일 갤럭시 S4 LTE-A 버전, 하반기 출시될 팬택 신제품과 함께 스마트폰 속도전쟁에 뛰어들게 됐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시리즈 차기작에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탑재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냅드래곤 800은 LTE-A의 핵심 기술인 주파수집적(CA) 기술을 탑재해 지금보다 2배 빠른 LTE 속도를 지원하는 프로세서다. CA는 하나의 주파수에 다른 주파수를 더해 통신 속도를 높이는 기술로 이를 이용하면 최대 150Mbps(초당 메가비트)까지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이는 스마트폰으로 800MB(메가바이트) 용량 영화 한 편을 43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스냅드래곤 800은 LTE-A용 갤럭시 S4와 팬택의 하반기 신작 스마트폰에도 탑재될 전망이어서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은 사실상 퀄컴의 똑같은 칩을 바탕으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랭킹뉴스